“무료로 치매 검진받아요”···서울시 조기 검진 실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상담 및 예방 프로그램 연계

서울시가 5월을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의 달’로 정하고 25개 자치구와 함께 치매 검진을 실시한다.
시는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이번 한 달간 자치구 치매안심센터가 동주민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에 직접 찾아가는 방문 검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검진을 통해 발굴된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정밀검사와 전문의 진료 및 상담,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환자 가족을 위한 상담과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검진 대상은 올해 치매 검진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이면서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시민이다. 또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는 연령인 만 75세 진입자 및 만 75세 이상 독거어르신을 상대로 집중 검진을 시행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검진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nid.or.kr) 에서 확인하면 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해 운영 시간에 맞춰 해당 장소에 방문해 검사하면 된다.
시는 “치매를 조기 발견해 적기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증상 악화를 현저히 지연 시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또 치매로의 이환예방과 중증화 지연을 통해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감소시켜 가족의 돌봄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중증 치매환자의 연간 1인당 관리비용은 3480만원, 최경도 치매환자는 1620만원으로,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연간 1860만원(약 53%)의 치매 관리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예방사업 등을 추진해 시민의 치매 극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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