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숙박 시장 3년간 22배 급성장…20·30 청년층이 주도

이석주 기자 2025. 5. 5. 11:1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 국세청 자료 분석
공유숙박 사업소득 신고자 10배 이상 급증
이들의 총수입 '21억→463억' 21.9배 확대

국내 공유숙박 시장이 최근 3년간 20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청년층의 시장 진입이 가파르게 늘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5일 국세청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국내 한 캠핑장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공유숙박 사업소득 신고자 수는 2023년 귀속 기준 총 12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127명)보다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특히 이들의 총수입은 2020년 21억1900만 원에서 2023년 463억2800만 원으로 21.9배 확대됐다.

공유숙박 사업은 세대 청년층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세 이하와 30대(30~39세)의 수입금액은 2023년 귀속 기준 189억2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입금액(463억2800만 원)의 40.8%를 차지한다. 2020년(9억7700만 원)과 비교하면 19.4배 급증했다.

40대의 2023년 수입금액은 125억700만 원으로 전체의 27.0%를 차지했다. 청년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50대와 60세 이상은 각각 88억6500만 원, 60억3500만 원이었다.

신고 인원 중 청년층은 2023년 426명으로 전체의 33.2%가량이다. 공유숙박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층 1명당 연간 4400만 원가량을 버는 셈이다.

전체 신고인원에서 40대는 28.7%, 50대가 21.1%, 60대 이상은 17.0%를 차지하는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박 의원은 “숙소 공급 측면에서 관광 산업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공유숙박의 활성화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다만 불법 공유숙박 업소는 물론 매출 누락과 세금 탈루가 없는지 국세청을 비롯한 행정 당국의 적극적인 점검과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