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출 1230억 원, 영업익 약 2배 올라 뚜렷한 제품 콘셉트, 가성비 유지 전략 먹혔다
동대문엽기떡볶이. 핫시즈너 홈페이지 캡처
경기불황에 매운맛을 자랑하는 동대문엽기떡볶이의 운영사 매출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대문엽기떡볶이 운영사인 핫시즈너의 2024년 매출은 1,23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083억 원) 대비 약 13% 오른 사상 최대 기록이다. 같은 기간 이 회사의 영업이익도 27억 원에서 51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이 회사의 실적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핫시즈너의 매출은 2015년 455억 원이었지만 2018년 615억 원으로 올랐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 이후 배달 수요가 늘면서 2021년 매출 722억 원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매출 1,000억 원 대(1,083억 원)를 달성했다.
경기 불황과 저성장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외식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상반된 모습을 보인 셈이다. 도드라지는 매운맛으로 제품 콘셉트가 뚜렷한 데다 13년째 1만 원 대 가격을 유지하는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