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오늘 중 편한 시간에 뵙길” 김문수, 고개 끄덕이며 “네”

신지인 기자 2025. 5.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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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오른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인 한덕수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만났다. 한 후보는 김 후보를 만나 “오늘(5일) 중으로 편하신 시간에 편하신 장소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고, 김 후보도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 후보는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한 후보는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와 대화할 기회가 3번쯤 있었다”면서 “‘김 후보와 내가 만나야 할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인 4일 대선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한덕수 후보 등 범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협상을 개시한다는 의미다. 김 후보는 이날 “너무 늦지 않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며 “최대한 감안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후보 측도 최근 국민의힘에 단일화의 방식과 시기를 일임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앞서 김 후보는 당내 경선 중이던 지난달 27일 “(한 전 총리가 출마하면)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고도 했다.

김문수 후보 측은 “오늘 오전 조계사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덕수 무소속 후보를 잠시 조우했다”며 “그 과정에 서로 인사를 나누었고 ‘곧 다시 만나자’는 덕담이 오갔고, 그외 다른 발언은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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