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9패스' 하반기 도입…공동현관 긴급출입 가능해져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에 각종 화재와 구급 등 긴급 상황에서 아파트 공동현관을 신속히 통과할 수 있는 '119패스' 제도가 하반기에 도입된다.
소방대원의 업무용 휴대전화나 무전기에 부착한 RFID 스티커를 공동현관 리더기에 접촉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5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지난달부터 119패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 제도 시행을 위해서는 아파트 대표자 회의의 승인을 받아야 해 현재 도내 각 소방서별로 이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내 공동주택 단지는 총 1109곳으로 파악됐다. 관할별로는 청주서부소방서가 284곳으로 가장 많고 청주동부소방서 255곳, 충주 138곳, 진천 86곳, 음성 84곳, 제천 83곳, 영동 46곳, 증평 37곳, 옥천 36곳, 보은 35곳, 단양 14곳, 괴산 11곳 순이다.
현장에서는 골든타임 확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급대원 A 씨는 "출동 후 공동현관 앞에서 수 분간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에서는 생명을 놓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미 서울·광주·세종·충남 등 전국 9개 광역지자체에서는 119패스를 시범 도입해 화재 초기 진압과 응급환자 이송 시간 단축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소방청은 올해 말까지 전국 공동주택 1만 1000여 단지 가운데 20%에, 오는 2026년까지는 40%에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119패스 도입을 4월부터 소방서별로 추진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주민 대상 홍보와 대표자회의 승인 절차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시스템 설치와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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