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린이날 맞아 “아동수당 지급 연령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5일 아동 공약과 불교 지원 공약을 동시에 내놨다. 이 후보는 아동 공약으로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고, 불교 지원 공약으로 “전통 사찰의 보수 정비 등 자부담 비율을 완화하고 유지, 보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18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올해 기준 아동수당은 소득 요건 없이 만 0세부터 8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아동수당 확대를 위해 필요한 재원은 8.3조원 정도라고 보고받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아이들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건강 격차를 줄이겠다”며 “놀이 시간과 공간을 확대해,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살피겠다”고 했다. 또 “가족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영케어러(돌봄 아동), 수용자 자녀, 경계선 지능인 등 소외된 아이들의 실태를 파악해 빈틈없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고, “공공 후견인 제도를 도입하고, 개편된 공적 입양 체계도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불교 지원 정책 공약을 소개하며 “불교는 민족 정신문화의 근간이자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들을 단합시키고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호국 종교의 산실”이라며 “민주당과 저는 불교 문화 전승이라는 역사적 과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특히 “불교가 사회 통합의 종교적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 체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인 템플스테이의 지원을 확대하고 명상 프로그램도 지원하겠다”며 “종교의 외교적 역할 증진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추진하는 불교 문화 교류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전통 사찰의 보수 정비 등의 자부담 비율을 완화하겠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도관 연결 등 소방, 방재 시설을 확충하고 신기술이 접목된 소방 시설의 연구·개발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문화유산 관람료 감면 제도의 규제적 요소를 완화하고 사찰림, 사찰지 등 복합적 문화유산으로서의 관리 지원 체계를 개선할 것”이라며 “공원문화유산지구 내 전통 사찰의 특성화를 반영해 보존 활동을 위한 행위 제한을 완화하고 관리 보호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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