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전문가가 말하는 어린이의 마음은

함규원 기자 2025. 5.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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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박물관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어린이에 관한 정다운 이야기'란 영상을 공개한다.

7일 처음 공개하는 영상에서는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잘 놀면서도 똑똑한 어린이로 키울 수 있나요'를 주제로 박물관의 역할과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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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에 관한 정다운 이야기’ 공개
5월 한달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인터뷰 영상 소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박물관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어린이에 관한 정다운 이야기’란 영상을 공개한다. 

5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어린이의 교육·심리·건강·미래를 주제로 한 전문가 4명의 인터뷰를 담았다. 2005년 서울 용산구에 세워진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과거에 어린이였거나 현재 어린이인 모두의 이야기를 전문가의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해보고자 기획됐다. 

7일 처음 공개하는 영상에서는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잘 놀면서도 똑똑한 어린이로 키울 수 있나요’를 주제로 박물관의 역할과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신 교수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역량 중 하나가 호기심”이며 “호기심이 촉발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박물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박물관이란 ‘특정한 목적 없이 안전하게 배회할 수 있는 공간'이고, 이런 공간에서 나오는 의도하지 않은 체험의 유의미함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자녀와 소통할 때는 ‘매번’ ‘기꺼이’ ‘그때마다’ 고민하며 지켜봐주는 태도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어린이박물관이 ‘장애·비장애 어린이 모두를 자연스럽고 편하게 환영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천 교수는 “다양한 어린이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어른들이 어린이의 부족함보다는 가능성과 장점을 발굴하기에 힘쓰고,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영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교수는 인구수와 개인 공간이 점점 줄어드는 미래를 전망해볼 때 박물관의 역할로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공유와 공존 경험의 최적화된 공간’이라는 점을 짚었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 과거 어린이였던 부모는 자녀를, 미래 어른이 될 자녀는 부모를 새롭게 바라보고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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