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이틀 만에 또 홈런포…KBO 500홈런에 ‘-3’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의 거포 최정의 홈런포가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시즌 첫 경기에서 투런포를 터트린 뒤 이틀 만에 다시 아치를 그리며 KBO리그 최초 500홈런이라는 대기록에 3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최정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엘지(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KBO 데뷔전을 치른 코엔 윈의 시속 127㎞ 커프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0-0이던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KBO리그 통산 497호 홈런이었다.
최정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지난 3월17일 시범경기에서 수비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낀 뒤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일 엘지전이 시즌 첫 경기였다. 첫 경기에서는 1회 손주영의 시속 145㎞ 속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최정은 2일 3타수 1안타, 3일 4타수 무안타, 4일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빠르게 기량을 회복해나가고 있다. 그는 4일 경기가 끝난 뒤 연합뉴스와 만나 “현재 내 타격감은 여러 가지를 시험하고, 최적의 상태를 찾아가는 시범경기 때 수준이다. 그런데 이미 팀은 30경기를 넘게 치렀다”며 “나만 시범경기를 치를 수는 없다. 빨리 팀 승리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조급함을 드러냈다.
최근 3경기에서 2홈런을 때린 최정은 홈런 3개만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 500홈런 고지를 밟는다. 최정은 “500홈런 기록을 의식하지 않는다”며 손을 저으면서도 “나는 안타와 홈런을 쳐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당연히 더 자주 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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