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CJ 후원 대회서 시즌 첫 우승 달성.."한글 좀 배워야겠어요"

김인오 기자 2025. 5. 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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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한국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한 대회에서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첫 우승을 이번 대회에서 기록해 셰플러의 마음 속에는 한국 기업이 후원한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가 오랫동안 각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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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MHN 김인오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한국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한 대회에서 기록했다.

셰플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도시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31언더파 253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을 8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78만 2000달러(약 25억원)다.

셰플러는 더CJ컵 바이런 넬슨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3년 제이슨 데이(호주)의 261타였다.

댈러스는 셰플러가 태어나진 않았지만 6살 때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어서 고향이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스스로도 고향이라고 칭하고 있다. 

2014년 고교생 때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고, 프로 전향 후에도 2023년까지 네 번이나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아내의 출산이 임박해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나흘 내내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경기를 펼친 셰플러는 단 한 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궜다. 

스코티 셰플러

특히 올해 첫 우승을 이번 대회에서 기록해 셰플러의 마음 속에는 한국 기업이 후원한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가 오랫동안 각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글이 새겨진 우승 트로피를 받은 셰플러는 "이 대회는 내가 의미가 크다. 고향 팬들 앞에서 우승한 건 정말 특별하다"며 "트로피에 한글로 내 이름이 올라가다니 자랑스럽다. 김시우 선수에게 한국어를 좀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진짜 댈러스 태생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스피스와 나흘 내내 함께 경기한 김시우는 공동 15위(15언더파 269타)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공동 33위(12언더파 272타), 안병훈은 공동 60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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