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형 경축순환농업’ 탄소중립-비용절감 주목

가축분뇨를 발효해 여과액비로 활용하는 ‘횡성형 경축순환농업’이 탄소중립과 비용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횡성군은 2022년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축순환농업 생산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 실정에 맞게 정착시켜 가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기술지도와 농가 참여로 여과액비 활용 면적은 43ha에 달하고 있고, 연간 2억1500여만원의 비료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횡성형 모델은 지난 2021년 감사원 축산환경 개선실태 감사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된데 이어, 2024년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관계자들은 최근 횡성군 여과액비 제조시설을 방문해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여과액비로 오이를 재배중인 농가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횡성형 경축순환농업’의 우수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여과액비를 활용한 친환경 농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액비 웃거름 처방의 한시적 허용을 추진하고, 시설재배 작물 13종에 대해 여과액비 관비처방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 해 말 환경부 ‘가축분뇨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관비시설이 설치된 농가는 여과액비를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임종완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가에서 화학비료를 대체·활용할 수 있도록 여과액비 관비처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횡성형 경축순환농업은 친환경 과학영농을 현실화한 대표적인 모델로 횡성군이 농촌진흥청의 거점센터가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병지 대표 사퇴 촉구’ 현수막에 강원FC, 춘천시 경기장 출입 금지 논란
- [속보] 속초 방문 이재명, '피습 제보'에 경호 강화…대민접촉 자제
- 18년 만에 돌아온 '2m 구렁이'… 영월 금강공원 소나무서 발견
- SKT “유심교체 못한채 출국, 피해 생기면 책임지고 보상”
- 로또 1등 춘천·강릉 등 전국 20명 당첨… 각 13억8655만원씩
- 피해 교직원만 30명… 강원학원 ‘갑질’ 민낯 드러났다
- 건진 자택서 발견된 5000만원 신권 뭉치…한은 “금융기관에 보낸 돈”
- 105세 김형석 교수가 말하는 '대통령이 실패하는 이유'
- 윤여정 “내 아들은 동성애자”…가족사 최초 고백
- ‘이혼숙려캠프’ 출연했던 전 강원FC 선수 강지용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