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상룡 경산문화관광재단 대표 “문화매력도시 경산…K-컬처 발상지 자부심 되살릴 것”

경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3월 5일 출범식을 갖고 '일상이 즐거운 문화 매력 도시 경산'이란 재단 비전 선포식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정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돼 재단을 이끌고 있는 최상룡 대표이사를 만났다.

-재단이 출범한 지 몇 개월이 됐는데 소감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한 일은 무엇인가.
△지난 3월 5일에 재단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이 시민들에게 재단을 알리고, K-컬쳐 발상지 경산의 자부심을 일깨우고, 일상이 즐거운 문화 매력 도시 경산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도록 'K-컬쳐 발상지 경산 홍보영상 상영', '비전 선포' 등과 함께 시립예술단(합창단, 극단, 교향악단)과 초청 가수 공연 등을 다채롭게 펼쳤다. 650석 경산시민회관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시민께서 참석해주시고 매력 톡톡 출범식으로 문화 매력 도시 경산을 맛보았다는 좋은 평가를 주셨다.

-재단의 업무 영역과 조직의 핵심 가치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우리 재단은 지역 문화 및 예술의 진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따라서 관련 정책기획에서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업무 영역이 매우 넓다. 다만 설립 초기인 만큼 경산시에서 위탁한 사업 위주의 업무를 하고 있다, 예로 들면 경산시립예술단(합창단, 극단, 교향악단) 운영, 시민회관 등 문화시설 운영 및 공연·전시 개최, 예술단체 및 예술인 활동 지원, 경산대추축제 등 각종 축제 개최 등이다.
우리 조직의 핵심 가치는 우리 재단의 비젼과 미션에 잘 나타나 있다. '일상이 즐거운 문화 매력 도시 경산'이 비젼이고, '시민과 함께 행복문화를 만들며 경산관광의 새 창을 여는 문화관광플랫폼'이 우리 재단의 미션이다. 문화·예술로 시민을 행복하게 하자는 본질,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
-전문성에 관한 일부의 우려도 있었는데.

-앞으로 재단의 사업추진 방향과 임기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는.
△한 네 가지로 압축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신생 재단인 만큼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등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겠다. 둘째, 경산·문화·예술의 뿌리를 만드는 일이다. 생활문화 단체, 동호회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생활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셋째, 지역·문화예술이 자생할 터전을 만드는 것이다. 문화특화지역 조성, 문화거리 지정 등 장기 프로젝트의 초석을 놓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체류형 관광사업, 대표축제 개발, 일상 속 휴식처 경산 등 로컬관광의 기반과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문화예술 분야 예산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인데 사업비 확보 방안은.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 경산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는 K-컬쳐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할 수도 있지만, 경산의 삼성현인 원효성사는 우리 민족 사상의 새벽을 열었고, 설총 선생은 한글 창제의 모티브가 된 이두문자를, 일연선사는 삼국유사라는 민족의 서사를 지었다. 또 김유신 장군은 압량군주 시절 '백실(白實)'이라는 압량군(押梁郡)의 가무를 군민과 함께 즐겼다는 기록이 있다. 이처럼 경산인들이 우리 민족의 사상·문자·서사·공연의 새벽을 열거나 집대성한 점에 미루어 우리 경산은 K-컬쳐의 발상지가 분명하다.
우리 재단은 경산시민이 K-컬쳐의 발상지 경산의 자부심을 갖도록, 시민의 일상이 즐거운 문화매력도시 경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