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미국에 잠시 다녀오겠다···당이 날 버려”

조미덥 기자 2025. 5. 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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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지난달 29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선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5일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미국에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지인이 있는 미국에 잠시 다녀오겠다”며 “푹 쉬면서 내 인생 3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는 “43년 전 사법고시 합격하여 검사로 출발한 것이 내 인생 1막이었다면 30년 전 신한국당에 들어와 정치를 시작한 것은 내 인생 2막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내가 당을 떠난 것은 내가 당을 버린 게 아니라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 그 당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는 홀가분한 심정으로 내 인생 2막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한동훈 전 대표에게 밀려 최종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는 바로 정계 은퇴와 함께 탈당을 선언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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