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730억 받고 1표도 못 받았다…"아직 돈값 못해, 메츠 잘나가는 건 다른 이유"

맹봉주 기자 2025. 5. 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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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 소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정작 제일 많은 돈을 받아간 선수는 순위에 들지도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4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오프 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계약한 선수 중 최고를 가리는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20명의 구단 관계자들이었다.

1위는 8표를 받은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이 뽑혔다. 2위는 4표의 닉 피베타(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위는 3표를 획득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였다. 카슨 켈리(시카고 컵스), 호세 플랑코(시애틀 매리너스),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각각 1표를 받았다.

메츠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액 계약을 맺었던 후안 소토의 이름은 없었다. 소토는 지난 겨울 양키스를 떠나 메츠와 계약 기간 15년에 총 연봉만 7억 6500만 달러(약 1조 73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7시즌 통산 936경기에 나서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53을 기록했다.

▲ 소토(오른쪽).

OPS는 2022년을 제외하면 항상 0.930을 넘겼다. 가장 낮았던 2022년도 0.853으로 리그 평균보단 훨씬 높았다. 타격만 놓고 보면 단점을 찾기 힘들었다.

올스타 4회 선정을 비롯해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 4회,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 1회 수상했다. 올-MLB 퍼스트 팀에만 3번 들었다. 2019년엔 워싱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도 있다.

하지만 올해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쓰고 있다. 타율 0.258(120타수 31안타) 5홈런 14타점 24득점 OPS 0.829다. 그나마 삼진(21개)보다 볼넷(24)을 더 많이 기록하는 등 선구안은 무너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소토는 메츠와 역사적인 15년 7억 6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25시즌이 한 달 지난 지금 과연 소토는 돈값을 하고 있는가?"라고 되물으며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다. 그렇지만 이는 소토 덕분이 아닌 알론소 때문이다. 알론소는 2루타, 출루율, 장타율에서 모두 내셔널리그 1위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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