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 확률’ 전설의 동물, 쌍두사 나왔다…7000만원에 구매제안도

문영규 2025. 5.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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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의 한 파충류 매장에서 머리가 두 개인 희귀한 쌍두사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 애완동물 가게에서 ‘지크’와 ‘엔젤’이라는 이름의 수컷 캘리포니아 킹스네이크가 부화했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ABC7 뉴스 등이 전했다.

이 쌍두사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의 척추를 공유하는 돌연변이 뱀으로 10만분의 1이라는 천문학적 확률을 뚫고 세상에 나왔다.

대개 이런 쌍두사는 생존율이 극히 낮아 대부분 며칠 내에 사망하지만 ‘지크’와 ‘엔젤’은 7개월째 살아남았다.

두 머리는 모두 몸을 제어할 수 있지만, ‘엔젤’이라는 이름의 머리가 주도권을 더 많이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쌍두사가 완전히 자라면 몸길이가 약 1.2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은 이 쌍두사를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의 소유주 알렉스 블랜처드는 “우리는 이 뱀이 일반 킹스네이크의 수명인 20~30년 정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가게의 직원 엔젤 해밀턴은 “두 머리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로는 한쪽은 오른쪽으로, 다른 쪽은 왼쪽으로 가려고 싸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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