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디 흔한 옐로카드 받고서 ‘눈물 펑펑’ 대성통곡…이유는 ‘베팅 혐의→평생 출전 정지 위기’

박진우 기자 2025. 5. 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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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옐로카드가 나오는 광경은 흔하디 흔하다.

그런데 한 선수는 경고를 받은 직후 대성통곡했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파케타는 그저 최선을 다하고 있고,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 장면에서 조금 답답함을 느꼈던 것 같다. 우리는 한 인간을 보게 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는 파케타를 정말 사랑한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그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금은 완전히 괜찮아졌다"며 파케타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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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경기 중 옐로카드가 나오는 광경은 흔하디 흔하다. 그런데 한 선수는 경고를 받은 직후 대성통곡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에 빠졌고,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이미 모든 강등팀이 확정된 가운데,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한 웨스트햄에게 남은 것은 경기력 개선이었다. 웨스트햄은 7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며 최악의 결과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이날 승리로 조금이나마 반전의 여지를 마련해 팬들의 분노를 가라앉히고자 했다.


그러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15분 수비 진영 박스 근처에서 막스 킬먼이 패스를 시도했는데, 마티스 텔이 이를 차단했다. 이후 곧바로 박스 안에 있는 윌슨 오도베르에게 공이 전달됐고, 오도베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시작부터 집중력을 잃어 실점한 웨스트햄이었다.


다행히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28분 아론 완-비사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제라드 보웬이 박스 우측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보웬은 침착하게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이후 계속해서 지루한 흐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싱거운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직후, 가장 화제가 된 선수는 루카스 파케타였다. 경기 도중 눈물을 흘렸기 때문. 상황은 후반 28분 발생했다. 당시 파케타는 드리블을 하던 마이키 무어를 저지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는데, 발은 공을 지나쳐 깊숙이 들어갔다. 무어는 크게 넘어졌고, 주심은 파케타에게 경고를 부여했다.


그런데 갑자기 파케타는 눈물을 흘렸다. 상황이 나온 직후 동료들이 그의 주위를 감쌌고, 특히 보웬이 다가가 파케타를 위로했다. 중계 화면에 비친 파케타의 눈에는 눈물이 흘렀고, 그는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베팅 규정 위반 혐의 때문이었다. 파케타는 지난해 5월,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파케타가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아스톤 빌라전, 2023년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2023년 8월 본머스전에 고의로 ‘경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파케타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결백을 호소했다.


이를 두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베팅 혐의를 받고 있는 파케타의 청문회는 4월에 3주간 진행될 전망이다. FA는 파케타에게 평생 출전 정지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렇게 청문회가 진행됐고, 파케타는 그러한 상황에서 또다시 경고를 받아 눈물을 흘린 것.


결국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파케타는 그저 최선을 다하고 있고,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 장면에서 조금 답답함을 느꼈던 것 같다. 우리는 한 인간을 보게 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는 파케타를 정말 사랑한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그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금은 완전히 괜찮아졌다”며 파케타를 감쌌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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