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화 원하는 데 내가 왜"…트럼프, 선제적 관세 인하 가능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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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을 위한 '선제적' 관세 인하 검토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관세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해 관세 인하를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내가 왜 그렇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중국이 관세 인하 없이도 미국과 대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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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을 위한 대중국 관세 인하 가능성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을 위한 '선제적' 관세 인하 검토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다만 중국에 대한 관세가 언젠가 낮아지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관세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해 관세 인하를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내가 왜 그렇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미·중 간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이 먼저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낮춰서 협상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중국의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중국이 관세 인하 없이도 미국과 대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중국이 미·중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이 먼저 대중국 관세를 낮춰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것은 일주일 전 성명"이라며 "중국은 (그간) 많은 입장을 냈고, 오늘 대화하길 원한다"고 했다.
인터뷰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같은 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여러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협상 의사를 전달했고,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의 대중국 관세 부과 이후 중국이 미국과 대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경제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지금 사실상 경제적으로 죽고 있다. 그들의 공장은 문을 닫고 있고, 실업률을 오르고 있다"며 "나는 중국에 그렇게 하길 원하지 않지만, 동시에 나는 중국이 수천억 달러를 더 벌고 더 많은 선박, 탱크, 비행기를 만들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 145%에 대해 "관세를 그만큼 부과하면서 사실상 우리는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끊었고, 이는 우리가 중국에 손실을 보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우리는 그간 중국에 1조달러(약 1402조5000억원)의 무역 적자를 봤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을 위한 관세 인하는 없다고 밝히면서도 어느 시점에 대중국 관세를 낮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이후에 인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느 시점에 나는 그것을 낮출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들은 그들(중국)과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선제적 관세 인하는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중국과 거래하는 미국 기업을 위한 관세 인하는 고려한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상호관세, 품목별 관세가 영구적이냐는 질문엔 "무엇을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일부 관세는 영구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만약 누군가 관세가 협상 테이블을 통해 제외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왜 그들이 미국에 (생산 시설을) 건설하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로 인한 고물가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앞서 말했듯 이는 전환기다. 우리는 훌륭하게 해낼 것이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경제를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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