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회 득점하는 모습. 그는 이날 안타 없이 몸 맞는 공으로 시즌 20번째 타점을 올렸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20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인 2025 MLB(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1몸맞는 공)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 그는 5-1로 앞서던 7회 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콜로라도의 세 번째 투수 타일러 킨리와 상대했다.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 킨리가 몸 쪽으로 낮게 던진 3구에 발을 맞으며 3루 주자 패트릭 베일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1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20타점을 채운 이정후는 후속 맷 채프먼의 내야 땅볼로 2루를 밟았고, 윌머 플로레스의 적시타 때 홈까지 달려 들어와 시즌 2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앞선 1회 헛스윙 삼진, 3회 유격수 땅볼, 5회엔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05(128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최근 9경기 타율은 0.229(35타수 8안타)로 부진하다.
샌프란시스코(22승13패)는 9대3으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윌리 아다메스가 1회와 3회 연타석 솔로 홈런을 치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투수 로건 웹은 7이닝 1실점(6피안타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평균자책점 2.61)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