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대선 ‘친트럼프’ 시미온 1차투표 1위…18일 결선투표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인 제오르제 시미온(38)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시각 4일 AP통신에 따르면 시미온 후보는 97%의 투표가 개표된 시점에 40%의 득표로 선두를 확정했습니다.
2위는 20.67%의 득표를 기록한 니쿠쇼르 단(55) 부쿠레슈티 시장이었고, 여당 연합의 공동 후보 크린 안토네스쿠(65) 전 상원의원이 20.62%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오는 18일 상위 2명에 대한 결선투표가 치러집니다.
시미온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입니다.
시미온 후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2019년 창당한 AUR의 성격에 대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족·국가·신앙·자유’를 표방하는 AUR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펼친 백신 접종 반대 운동이 사회적 불만과 맞물리면서 주류 정치 세력으로 부상했습니다.
루마니아는 지난해 11월 대선을 치렀지만, 러시아의 선거 개입을 이유로 헌법재판소가 무효 결정을 내리면서 재선거가 진행 중입니다.
당시 극우성향인 무소속 컬린 제오르제스쿠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헌법재판소는 무효 결정과 함께 제오르제스쿠 후보의 재선거 출마도 금지했습니다.
시미온 후보는 제오르제스쿠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를 적극적으로 흡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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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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