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무너지나… '타율 0.305' 이정후, COL전 무안타 1사구 1타점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작성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기존 0.312에서 0.305(128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OPS(장타율+출루율)는 0.854이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당시 6년 1억1300만달러 대형 계약을 맺으며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정후는 2024시즌 158타석에서 타율 0.262 2홈런 OPS 0.641로 부진했다.
절치부심한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 29일까지 타율 0.312를 기록하며 타격왕 잠재 후보로도 불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1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즈의 5구 너클커브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3회말 2사 후 마르케즈와 리턴매치를 벌였다. 이번엔 3구 너클커브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5회말 1사 2루에서 우완 불펜투수 앙헬 치빌리를 만난 이정후는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홈팬들은 이정후에게 '정후리'를 연호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상대 투수는 우완 타일러 킨리.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3구 슬라이더 백풋에 몸을 맞으며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윌머 플로레스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건 웹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윌리 아다메스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9-3으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샌프란시스코는 22승1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위치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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