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불편 줄이자" SKT 임직원, 자발적 현장 업무 지원
SKT "고객 불안감 최소화·신뢰 회복에 최선"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비상경영을 선포한 SK텔레콤(017670)은 5월 연휴 기간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에서는 본사 직원 수백명이 전국 대리점 및 공항 로밍센터에 투입돼 고객 응대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현장 업무를 지원하며 고객 피해 최소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5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및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공항 로밍 센터 지원 인력을 모집했는데 자발적 지원이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공항 로밍센터 지원자 모집에는 7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지원자 중에는 이동통신사업(MNO)과 직접 연관 없는 개발자와 스텝 조직 직원, 신입 사원 등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 사내 게시판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는 현장 지원과 관련한 글이 다수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인드에는 "연휴에 휴가 취소하고 현장 지원 나가기로 했다", "인천공항 로밍센터가 가장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 같아 지원 신청했다", "모집 인원이 다 차 신청은 못했지만 집 근처 대리점이라도 가보려 한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장 지원에 참여한 일부 직원은 원활한 고객 대응을 위한 팁을 공유했다.

한편으로 이번 해킹 사고 이후 이용자들의 불만이 극에 이른 상황에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의견도 확산하고 있다.
한 SK텔레콤 직원은 "피해 유무와 무관하게 고객의 막연한 불안감이 가장 큰 문제"라며 "현장 지원 나가 가장 낮은 자세로 최대한 안심시키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이미 잃은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말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유심보호서비스사진을유심보호서비스 소개 또는 'SK텔레콤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는 회사 입장문 등으로 바꾸며 고객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회사의 전력을 모아야 하는 시기인 만큼 많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사가 합심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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