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 축소판 - 국가별 고유 음식 문화체험은 덤 -미래 기술의 향연, 앞으로의 미래, AI 기술과 환경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즐길거리 볼거리 고객몰이용 놀이판 춤판 버스킹에 편의시설 충분
2025년 오사카 세계 박람회기 자난달 13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의 삶을 위한 미래 사회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내건 오사카박람회에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이경우 대구일보 객원논설위원.
지난달 개장, 오는 10월 13일까지 열리고 있는 '2025 오사카 엑스포'는 세계 각 국의 힘과 첨단 기술의 경연장이다. 미래와 환경, AI(인공지능)가 중심이다. 세계 100여 국가가 참가한 엑스포에서 일본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강대국들이 운영하는 인기 파빌리온(전시관)은 긴 줄로 국위를 과시하고 있다. 일부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은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 엑스포는 접근성이 비교적 좋다.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오사카 난바역에서 지하철로 유메시마역에 내리면 바로 엑스포장 동문 입구다. 밀려드는 인파, 일본 인구만도 1억2천만명인데다 세계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도시다. 국내에서 인기 없고 사람 없다는 말만 믿고 갔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벽면의 거대한 파사드가 관람객을 유인한다. 한국을 표현하는 영상으로 벽면을 꾸몄고 콘텐츠도 IT기술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영상으로 꾸며졌다. 왼쪽 아래가 이경우 전 대구경북언론인회장.
줄 서지 않고는 엑스포 속(콘텐츠)을 들여다볼 할 수 없고 줄을 서더라도 사전 예약하지 않으면 2~3시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다.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한국관은 벽면의 거대한 파사드가 관람객을 유인한다. 한국을 표현하는 영상으로 벽면을 꾸몄고 콘텐츠도 IT기술을 느낄 수 있도록 영상과 체험형으로 나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사카 엑스포의 상징물이 된 목조 '그랜드 링'은 엑스포장 어디에서도 보인다. 올라가서 한 바퀴 걸을 수도 있다. 이경우 객원논설위원.
독일관 이태리관 미국관 등. 그래도 예약하고 2 3시간 줄 서서 대기했다가 구경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그것도 하루 입장 인원의 제한이 있어 아무 때나 간다고 예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1972년 아폴로17호가 달에서 가져온 돌을 공개하는 미국관은 3시간 대기가 기본이다. 일본관에서는 2000년 일본의 남극기지에서 채취한 화성 운석을 전시하고 있다. 관 자체가 예술품인 이태리관에서는 고대 유물 아틀라스를 직접 볼 수 있다.
오사카 엑스포장에서 열리고 있는 길거리 공연 '사천왕사에서 왔소'. 삼국시대 우리 문화가 일본으로 전래된 것을 느낄 수 있는 '사천왕사에서 왔소' 공연은 일본 중고생들이 펼치고 있다. 이경우 객원논설위원.
국가마다 자국 전시관 옆에 식당이나 바를 운영하고 있어 그 나라 고유 음식을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한국관에서는 많은 관람객들이 삼계탕이나 닭강정 등 한국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이태리관에서 전통 레스토랑의 피자나 이태리'빵을. 독일 관에서는 소시지와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물론 관을 구경하지 않고 음식만 맛보겠다는 사람들이 긴 줄을 서야 하는 것은 필수.
1972년 아폴로17호가 달에서 가져온 월석을 공개하는 미국관은 3시간 대기가 기본이다. 수많은 관람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5년 루나게이트웨이로 재개될 아폴로 달탐사계획의 마지막 탐사였던 아폴로 17호는 우리 태극기를 싣고 갔고, 달에서 가져온 월석 일부와 함께 대한민국에 다시 기증되었다. 이경우 객원논설위원.
국력이나 관심의 차이가 있지만 나라마다 자기들만의 고유한 문화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예약하지 않은 관람객들을 위해 엑스포장 곳곳이나 관마다 코너에 즐길거리 볼거리 고객몰이용 놀이판 춤판 버스킹 등을 펼쳐 관객들을 즐겁게 만든다. 나는 운 좋게 한국 고전무용과 사물놀이 승무를 일본 중고생들이 펼치는 '사천왕사에서 왔소' 공연을 즐길 기회를 얻었다.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 취재 중인 이경우 객원논설위원. 중앙에 카메라를 들고, 오사카 엑스포를 담고 있다.
몽주(夢洲), 유메시마, 꿈의 섬, 인공섬으로 조성한 엑스포장을 한 바퀴 두르는 삼나무와 편백나무로 만든 길, 그랜드 링은 이번 엑스포의 명품이자 명물이다. 건축의 기술 자랑에다 환경을 생각하는 이번 엑스포의 주제 '생명을 위한 미래사회 디자인' 과도 맞아 떨어진다.
엑스포장을 한 바퀴 두르는 삼나무와 편백나무로 만든 길, 그랜드 링. 이 그랜드 링은 이번 엑스포의 명품이자 명물이다. 건축의 기술 자랑에다 환경을 생각하는 이번 엑스포의 주제 '생명을 위한 미래사회 디자인' 과도 맞아 떨어진다. 이경우 객원논설위원.
세계를 구경하는 지구촌 축소판이다. 오사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방으로 태평양과 오사카 시내가 펼쳐져 있다. 지상 20m에 폭 30m, 총연장 2km의 거대한 목구조물은 엑스포장 어디에서도 볼 수 있고 오르내릴 수 있게 만들었다. 평지가 지루하다 싶으면 적당히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이 길을 걷는 것도 좋지만 밑에서 바라보는 것도 재미가 솔솔하다. 먹고 보고 체험하고 즐기고 엑스포다.
앞면 오른쪽에 한국관이 있음을 알리고 있는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 이경우 객원논설위원.
편의시설, 화장실과 세면장 급수대가 곳곳에 설치돼 있고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관람에는 큰 불편이 없지만 한여름 땡볕 더위는 경험해 보지 않았다.
미래의 기술, 어떤 세상이 올 것인가. AI가 바꾸는 미래를 오사카 엑스포는 보여주고 있다. 준비하고 예약해야 본전을 건지는 박람회다.
2025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은 벽면의 거대한 파사드가 관람객을 유인한다. 한국의 산수와 한옥 그리고 일본에는 단 한그루도 살아남지 못한 소나무를 담았다. 영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꾸몄고 콘텐츠도 IT기술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으로 준비돼 있다. 이경우 객원논설위원.
손흥민의 멋진 드리볼이나 이정후의 홈런 같은 통쾌함을 바라고 엑스포장을 찾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K팝의 후끈한 무대를 기대했다면 가지 않는 것이 낫다.
2025년 오사카 엑스포는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이다. 유메시마역에서 내리면 마주치는 오사카 엑스포장 동문 입구. 이경우 객원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