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아내 나 뚱보라 싫어해 만남 구걸” 중1 쌍둥이 딸 근황까지(보고싶었어)[어제TV]

서유나 2025. 5. 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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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캡처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캡처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와 중1이 된 쌍둥이 딸 근황을 공개했다.

5월 4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9회에는 정형돈,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근황을 묻자 "저 지금 음악 활동하고 있고 음악 활동 없을 때는 누워있다. 화장실 갈 때 가끔 일어섰다가 또 다시 누워있다"고 말했다. 이런 정형돈은 정승제는 듀오 'XY (정형돈&정승제)'를 결성, 지난 3월 26일 데뷔곡 'LEFT RIGHT'(레프트 라이트)를 발매했다.

최화정이 정형돈, 정승제가 친해진 계기를 궁금해하자 정승제는 '금쪽상담소' 출연 이후 정형돈이 작가를 통해 본인의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후 연락 온 정형돈이 "고민하는 부분이 똑같고 인생의 상처가 있는 것 같으니 만나자"고 했다고. 육중완까지 껴서 셋이 사적으로 만난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함께 하와이, 일본, 제주도 여행도 다닐 정도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간 건 연예계 생활 24년 만에 처음이라는 정형돈은 정승제에게 호감을 가진 이유를 묻자 "우리 애들이 수학을 못해서 그런가? 인간적 매력은 모르겠고 수학을 어려워하더라. 우리 애들 때문에 형을 만나는 것"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두 사람이 뜬금없이 'XY'를 결성한 이유는 정승제의 버킷리스트 때문이었다. 정승제는 "제주도 갔을 때 산방산 밑에 형제 해안로 쪽 해산물 집에 갔다. 그때 이야기하다가 (정형돈이) '형 소원이 뭔데. 뭐가 하고 싶은데'라고 하길래 '내 버킷리스트는 음악방송에 나가보는 것'이라고 했다. 제가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강사로선 섭외가 들어오는데 가수로는 들어오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이런 정승제는 트로트 앨범을 낸 이력이 있을 정도로 음악에 진심이었다.

현재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정형돈의 중학교 1학년 쌍둥이 딸의 근황도 전해졌다. 최화정이 "쌍둥이면 진짜 똑같냐"고 묻자 정형돈은 "다르다. 이란성이다"라고 답했고, 정승제는 "금방 컸다. 3년 전에 하와이 왔을 때랑 (비교하면) 엄청 컸다"고 전했다.

쌍둥이들이 누구 닮았냐는 말에 곰곰이 생각한 정형돈은 "엄마가 어릴 때 사진을 보면 무쌍이었다. 어릴 때 사진을 보면 엄마 쪽을 많이 닮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영상 속 정형돈 가족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유발했다. 거의 정형돈만큼 키가 큰 쌍둥이 딸의 폭풍성장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쌍둥이 딸이 사춘기는 안 왔냐는 물음에 "지금 사춘기가 왔다. 무난하게 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비록 떨어져 살지만 정형돈은 자주 가족과 연락하고 찾아가고 있었다. 두 달에 한 번씩 직항으로 8시간 거리의 하와이에 늘 방문 중이라는 사실에 최화정이 놀라자 정형돈은 "처음 한두 번 갔을 때는 (헤어질 때) 딸들도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뭐 되게 쿨하다"고 말했다.

또 4시간에 한 번씩 영상통화를 나누는 것을 두고 "같이 살 때는 안 그랬는데 오히려 떨어져 살아서 걱정이 되다 보니 자주하게 됐다. 그게 습관이 됐다"라며 "(통화하면서) 딱히 별로 하는 것도 없다. 영상통화 켜둔 채 밥도 하고 게임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통화중 아내와 애정표현도 주고 받냐는 질문엔 "애정표현 할 연차는 아니다. 톡으로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 '사랑해'를 딸들에겐 하는데 아내에겐 쉽지 않더라"고 토로했다.

정형돈은 또 미녀 작가로 유명했던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에 대해 첫 만남은 거의 구걸 수준이었다고 인정했다.

정형돈은 "아내가 처음에 보면 인상이 흐릿하다. 약간 데생한 느낌이다. 소묘 같다. (같이 야외 프로그램을 하다가) 담당 작가가 됐다. 계속 보다 보니까 밑그림이 점점 컬러가 되더라. (제가 좋아했는데) 끝날 때까지 반응이 안 왔다. 녹화하면 내 담당 작가니까 맞은편에 있잖나. (지긋이 바라보며 눈빛 플러팅을 하는데) 끝날 때까지도 받아주지 않았다. 그걸 싫어하기도 했고, 같이 방송을 하니 조심스럽기도 하고. 또 '개콘' 할 때 제가 제일 싫었단다. 뚱보에 머리 길고 자기 관리 안 된 모습(이 싫었다더라)"고 전했다.

정형돈은 어떻게 프러포즈를 했나고 묻자 "안 했다. 연애 1년 만에 결혼했다. 준비하느라 프러포즈 할 새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대신 그는 "결혼하고 3년 뒤 곡을 만들었다"면서 "제가 작사했고 데프콘 형이 작곡을 했다.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데프콘 형이 노래가 너무 좋다고 앨범에 싣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만들어진 곡이 형돈이와 대준이의 '옆에'였다. 정형돈은 요즘도 아내에게 4장씩 편지를 쓴다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 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한유라 씨와 쌍둥이 딸은 교육을 위해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이며 정형돈은 하와이와 한국을 오가며 생활 중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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