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약진에…카페 업계 지각변동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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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MGC커피(메가커피)·컴포즈커피 등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의 약진으로 카페 업계 지각 변동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
특히 메가커피의 경우 커피빈·할리스 등 기존 대형 카페들의 매출과 수익성을 뛰어넘은 데 이어 '업계 매출 2위' 투썸플레이스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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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격차 벌리며 '1위 사수'
커피빈·탐앤탐스 등은 실적 뒷걸음질
![[서울=뉴시스] 2024년 카페 업체 실적 현황. (그래픽=전진우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5/newsis/20250505060057802yqeh.jpg)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메가MGC커피(메가커피)·컴포즈커피 등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의 약진으로 카페 업계 지각 변동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
특히 메가커피의 경우 커피빈·할리스 등 기존 대형 카페들의 매출과 수익성을 뛰어넘은 데 이어 '업계 매출 2위' 투썸플레이스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3조1001억원, 영업이익 1908억원을 거뒀다. 국내 주요 카페 업체 중 가장 많다.
스타벅스에 이어 투썸플레이스가 지난해 매출액 520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카페업계 2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261억원) 대비 25.3% 늘어난 327억원을 거뒀다.
매출 3위는 메가커피가 차지했다.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지난해 매출 4660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26.5%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 보면 메가커피는 투썸플레이스를 제치고 업계 2위를 기록했다. 메가커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년 대비 55% 늘어난 1076억원이다.
매출액 측면에서도 투썸플레이스와의 격차를 좁혔다. 메가커피와 투썸플레이스의 매출 격차는 2023년 1117억원에서 지난해 541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다만 업계 1위 스타벅스와의 수익성 격차는 벌어졌다. 지난해 스타벅스와 메가커피의 영업이익 차이는 832억원으로 2023년(704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필리핀 외식 업체 졸리비가 인수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 역시 지난해 매출액 897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9%, 9%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 측면에선 스타벅스, 메가커피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또 다른 저가 커피 브랜드인 더벤티와 매머드커피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7%, 18.8%씩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가 커피 업계에도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빽다방의 경우 운영사인 더본코리아 측에서 개별 브랜드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실적을 집계할 수 없다.
이디야를 비롯해 커피빈, 탐앤탐스 등은 모두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커피빈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카페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무섭게 성장하며 기존 대형 카페들의 실적을 넘어섰다"며 "대형 카페는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저가 커피는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으로 쏠리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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