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의 고민 "성적도 중요하지만, 펜싱 알리는 대외활동도 같이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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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29·대전시청)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2019년과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오상욱은 "이번 대회엔 더 많은 팬분들이 찾아오신 것 같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대외활동을 하는 이유도 뭔가 펜싱을 더 알리고 싶은 것이 크다. 예전에는 동호인, 학생 선수들이 많이 왔었는데 올해는 일반 팬분들도 많이 오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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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은 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펜싱선수권대회' 사브르 남자부 8강전서 산드로 바자제(32·조지아·세계랭킹 8위)에 11-15로 졌다. 2022~2023시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이력이 있는 까다로운 상대였다.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오상욱은 "8강까지 간 건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경기가 너무 아쉬웠다. 초반에 이기다가 상대가 살짝 흥분하고 그러니 너무 신경을 쓴 것 같다. 저 선수가 워낙 베테랑이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오상욱은 지난해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사브르 단체와 개인전을 석권, 2관왕에 올랐다. 190cm가 훌쩍 넘는 신장에 잘생긴 외모로 일약 국민적인 스타가 됐다. 대회 이후 예능을 비롯해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방송 활동을 했다. 때문에 2024~2025시즌은 태극마크를 잠시 내려놓고 따로 나와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3월 초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3위로 입상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려 애썼다.
2019년과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오상욱은 "이번 대회엔 더 많은 팬분들이 찾아오신 것 같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대외활동을 하는 이유도 뭔가 펜싱을 더 알리고 싶은 것이 크다. 예전에는 동호인, 학생 선수들이 많이 왔었는데 올해는 일반 팬분들도 많이 오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외 활동을 하는 부분에 대해 펜싱을 알리고 싶다는 것을 크다는 것을 강조한 오상욱이다. 그는 "펜싱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쇼트트랙이 좋은 예인 것 같다. 관중석의 대부분이 일반인이다. 우리 종목도 저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야구만 봐도 너무 부럽다"고 짚었다.
때문에 조금 더 외부 활동도 병행할 생각이다. 오상욱은 향후 계획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뭔가 펜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더 하고 싶다. 그게 제일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무조건 성적이 1등이어야만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시작도 못 하는 사람이 엄청 많을 것이다. 그런 것도 바꾸고 싶다"고 답했다.


방이동=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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