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악법도 법’ 말한 적 없다”… 강정인 교수 별세
김우진 2025. 5. 5. 05:03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는 논문으로 국내 학계에 경종을 울렸던 강정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3일 별세했다고 4일 유족이 전했다. 71세.
광주에서 태어난 강 교수는 1989~2020년 서강대에서 강의했다. 강 교수는 1993년 12월 한국정치학회 연례학술발표회에서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한 적이 없다는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고인은 이 논문에서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법관들이 ‘철학’을 포기하면 석방해 주겠다고 회유했지만 “철학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법이 잘못됐더라도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부당한 판결을 받아들인 게 아니라 철학적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순교했다는 것이다. 이후 초등학교 교과서에선 관련 구절이 수정되기도 했다. 강 교수의 빈소는 경기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우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에일리, ‘3살 연하’ ♥최시훈과 신혼여행서 결국 오열한 사연
- ‘46세’ 토니안, 미모의 여배우와 소개팅… 정체 알고난 모친 반응은
- “조영남씨와 1년 열애 결실”…‘한지민 언니’ 정은혜 결혼
- 산호초 위 성관계한 ‘나체 다이버들’ 경악…태국 바다서 무슨 일이
- 모친상에도 무대 올랐는데…91세 이순재 가슴 찢어지는 소식
- 칸 간 남규리, 글래머 몸매 드러낸 드레스 자태
- 김성령 “보톡스 맞으며 연기”…목소리 앗아간 ‘이 병’ 뭐길래
- 이동국, 1년에 배달 음식값만 1700만원 ‘충격’
- 정형돈 “울면서 ‘무도’ 멤버들에게 전화”… 왜?
- “조롱하세요?” 명일동 ‘싱크홀 사고’ 유족에 출연 제의한 ‘물어보살’ 제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