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영화 예매권도 챙겨주는 콘텐츠 [한국일보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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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과 텍스트를 벗어나 종합미디어로 변신한 한국일보가 뉴스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건강하고 흥미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코너.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전 세계 이목이 차기 교황 선출에 집중되고 있다.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Conclave)에 참석하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유 추기경은 투표권뿐 아니라 피선거권까지 갖추고 있어, 차기 교황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5일 개봉한 영화 '콘클라베'에도 다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누적 관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3월 개봉작이다 보니 상영관이 많이 줄어든 데다가 OTT로도 스트리밍이 제공되지 않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한국일보 뉴스레터 구독자라면 아쉬움이 덜했을 것이다. 4월 25일자 '라제기의 영화로운' 뉴스레터에서 콘클라베와 관련한 영화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바로 이탈리아 영화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2011)다. 다른 교황 관련 영화들이 휴먼 드라마나 스릴러로 접근했다면, 이 작품은 교황 선출 과정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냈다. 교황직을 둘러싼 인간적 두려움과 고민을 독특하고 신선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갑작스러운 교황 서거 이후 콘클라베가 열리고 영국 도박업체가 90 대 1 배당률을 걸었던, 유력 후보 대신 주인공 멜빌 추기경이 이변 속에 선출된다. 하지만 그는 예상치 못한 중압감에 짓눌려 도망치고, 결국 교황이 선출됐음에도 누구인지를 공개하지 못한 채 급기야 실종 사태까지 벌어진다. 영화가 전개되면서 멜빌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은 기존 교황 관련 영화들과는 또 다른 울림을 준다.
파격적인 결말로 개인의 심리뿐 아니라 교황청 내부의 문화와 구조적 문제까지 은근히 질문을 던지며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라제기의 영화로운' 뉴스레터는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를 볼 수 있는 OTT 링크까지 함께 제공해, 독자들이 편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경로를 안내한다.
한국일보 영화전문기자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발행하는 이 뉴스레터는 옆에서 이야기하듯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영화 줄거리 설명과 절제된 해설을 따라가면 어느새 레터가 끝나고, 독자들은 주말에 무엇을 볼지 자연스럽게 리모컨을 들게 된다. 주말을 위한 필수템이 될 수 있다. 뉴스레터 말미에는 OTT 콘텐츠 2편도 추천해주고, 가끔은 영화 예매권 이벤트까지 열어 독자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2511550003601)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1716410002750)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1110130000039)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0410450002851)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2716450004165)
오피니언 에디터실 / 자료 조사 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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