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앞두고…"교황 되면 도망" 포기 선언한 추기경
현지호 2025. 5. 5. 03:50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를 앞두고 후보군에 있는 한 추기경이 공개적으로 '교황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프랑스 BFM TV 등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 라바트 대주교이자 스페인 국적의 크리스토발 로페스 로메로 추기경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한 일간지를 통해 교황으로 선출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로메로 추기경은 "그런 역할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내가 교황으로 선출되면 시칠리아로 도망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교황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권력에 목마른 것"이라며 성직자가 권위에 대해 욕심을 가지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매체 우에스트프랑스는 로메로 추기경이 차기 교황 유력 후보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콘클라베를 앞두고 포기 선언이 나온 건 이례적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는 7일부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 현지호 기자 hyun.jih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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