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재계약? 고민 좀 해볼게" 돈치치, 일단 레이커스와 계약 연장 보류

이규빈 2025. 5. 5. 01:1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돈치치가 일단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보류했다.

미국 현지 기자 데이브 맥미나민은 4일(한국시간) 루카 돈치치와 LA 레이커스의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돈치치는 플레이오프 시작 전에는 레이커스에 남고 싶다고 밝혔으나,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전했다.

즉, 돈치치는 급하게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맺을 생각은 없다는 뜻이다. 돈치치는 이번 여름에 레이커스와 4년 2억 28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성급하게 계약하는 것이 아닌 레이커스의 상황을 기다리겠다는 얘기다.

이는 돈치치가 레이커스를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커스의 선수 구성을 보겠다는 뜻이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비상이 걸린 것이나 다름이 없다. 돈치치는 2025-2026시즌이 끝나면 FA를 선언할 수 있다. 따라서 돈치치와 레이커스의 계약은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돈치치는 언제나 우승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여기에 레이커스로 팀을 옮겼기 때문에 원클럽맨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이미지도 없다. 냉정히 돈치치 입장에서 레이커스 전력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충분히 우승권 팀으로 옮길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돈치치의 의사는 결국 레이커스의 전력 보강을 강요하는 의미기도 하다.

실제로 돈치치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레이커스는 돈치치를 위해 시즌 중반에 마크 윌리엄스라는 수준급 빅맨을 영입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무산됐다. 이에 돈치치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알 수 없다. 이 나비효과는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이어졌다. 빅맨 보강에 실패한 레이커스가 골밑이 강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완패를 당한 것이다. 이런 돈치치를 위해서는 맞춤 로스터 구성이 필요하다. 수준급 빅맨과 돈치치의 수비력을 보완할 포워드진이 필수다.

팀 동료인 르브론 제임스도 돈치치의 행보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돈치치가 레이커스에 남도록 설득하는 것은 내 일이 아니다. 돈치치 트레이드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것이었다. 돈치치는 자신의 미래를 직접 결정해야 한다. 물론 돈치치가 장기적으로 레이커스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만약 돈치치가 FA 시장에 나온다면 그야말로 역대급 드라마가 나올 수 있다. 심지어 계약 기간도 단 1년밖에 안 남았다. 다음 시즌, 돈치치와 레이커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