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5만 명 몰려…일대 관광 명소화 추진
[KBS 전주] [앵커]
과거 군경과 지자체가 작전 지휘소로 쓰던 완산벙커가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문을 열었는데요.
두 달여 간 관람객이 5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주시는 추가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관광 명소화를 본격 추진합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문을 연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전시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때 작전 지휘소로 활용하던 벙커가 우주와 빛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바뀌었습니다.
개미굴 형태인 10개 방에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개관 이래 지금까지 이곳을 찾은 관람객이 5만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손기혜자/중국인 관광객 : "이번에 처음 여기를 왔거든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전주에 이런 공간이 있었구나, 그래서 기분이 좋아요. 우주의 비밀도 알게 됐어요."]
전주시가 입장권을 구입하면 동반자 1명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설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20억 원을 들여 벙커 복도 백80미터 구간에도 우주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를 조성하고, 미디어아트 분야 작가와 협업해 방 7곳에 대한 콘텐츠를 교체합니다.
전주시는 수준 높은 콘텐츠 제공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경수/전주시 관광산업팀 담당 : "영상적인 면을 더 보강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조금 더 추가해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끔 할 예정입니다."]
또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보강 사업과 별도로 완산칠봉 꽃동산, 전주천, 남부시장과 연계한 관광명소화 사업도 추진하면서 전주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지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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