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다 알아"…'전 여친 커플 살인범' 피해자와 입주민
채나연 2025. 5. 4. 21:33
경기 이천서 옛 여자친구 커플 흉기 살해
흉기 살해범, 피해 여성과 같은 건물 거주
"입주민인 탓에 쉽게 들어간 것 같다"
4일 오전 경기 이천시 한 오피스텔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해 문 개방을 시도하는 소방관들. (사진=연합뉴스 TV)
흉기 살해범, 피해 여성과 같은 건물 거주
"입주민인 탓에 쉽게 들어간 것 같다"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기 이천시에서 30대 남성이 옛 여자 친구와 그의 남자 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은 같은 건물 입주민인 걸로 확인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4일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이천시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여성 B씨와 그의 남자친구인 3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숨진 B씨와 같은 오피스텔 다른 층에 거주하는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오피스텔 관계자는 “A씨가 입주민인 탓에 공동 현관과 현관 비밀번호를 다 알고 있어서 쉽게 들어간 것 같다”고 매체에 전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옛 여자친구 커플을 흉기로 살해하고 범행 후인 오전 8시 57분 가족과 함께 경찰에 자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9시 8분쯤 현장에 출동해 B씨와 C씨 시신을 수습하며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A씨는 손목 등에 자상을 입어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들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채나연 (cha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억 개 팔리더니...‘이장우 호두과자’ 기네스 매출 달성
- 강민경, 합정동 건물 65억에 매입…기대차익은 ‘0원’
- “미안, 그만해줘” 애원에도 뺨 7번 때려…학폭 영상에 “대응 진행”
- '故 장제원 아들' 노엘, 힙합 페스티벌 출연…하늘 향해 손짓도
- 대륙 화제였던 미녀 사기꾼, 틱톡에 등장한 이유는[중국나라]
- "화장 안하니 누구?" 옛 연인 성희롱한 직장상사..결국[슬기로운회사생활]
- ‘하반신 마비’ 시어머니 배 걷어차고 머리채 잡은 며느리, 결국
- 한국인 몰리는 태국, '이 병'으로 발칵…수백명 노출
- 호텔서 '2억 돈가방' 훔친 중국인…인천공항서 긴급체포
- ‘알뜰 배달’ 30분 늦었다고…“갖다 치워” 알몸으로 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