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센카쿠 열도 놓고 서로 “영토 침범” 항의

송영석 2025. 5. 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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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주변을 놓고 서로 상대가 영토를 침범했다며 항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장(아시아국장)이 4일 일본 우익 세력이 민간 항공기를 몰고 중국의 댜오위다오 영공에 침입한 것에 관해 주중 일본대사관 아키라 요코치 수석 공사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엄정한 교섭’은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의미하는 중국식 표현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류 사장은 일본이 즉각 불법 권익 침해 활동을 중단하고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할 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며 “중국은 국가 영토, 주권, 해양 권익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일본은 중국 측이 센카쿠 열도 인근 일본 영해·영공을 침범했다고 항의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전날 낮에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진입했고, 그 가운데 한 척에 있던 헬리콥터 1대가 비행해 일본 영공에 들어간 뒤 15분 뒤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일본 항공자위대는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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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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