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집주인 살해한 40대 세입자 “접착제 흡입해 환청 들렸다”

진창일 기자 2025. 5.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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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경찰서. /뉴스1

환각 상태에서 70대 집주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세입자가 구속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4일 살인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에서 3시 30분 사이 경기 하남시의 한 지상 2층 규모 건물에서 70대 집주인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이 일어난 건물 세입자였고, B씨도 해당 건물에서 거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범행 당시 홀로 집에 있었고, 사건 당일 오전 7시 45분쯤 B씨의 아내가 숨진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방범카메라(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접착제를 흡입해 환청이 들렸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에 갈등이나 원한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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