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중국에 밀려 수디르만컵 준우승…그럼에도 안세영은 빛났다

8년 만의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정상에 도전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에이스’ 안세영(23·삼성생명)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대표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4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결승에서 중국에 1-3으로 패해 준우승했다.
수디르만컵은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까지 5게임 중 3게임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국가 단체대항전이다. 한국은 2023 수디르만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필승 카드’ 안세영을 앞세워 2017년 이후 8년 만의 수디르만컵 우승에 도전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명실상부 여자단식 세계 최강자다.
지난 3월 전영오픈까지 올해 들어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4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은 허벅지 내전근 부상 여파로 직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회복에만 전념한 뒤 수디르만컵을 통해 복귀했다.

캐나다,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가뿐히 몸을 푼 안세영은 덴마크(8강), 인도네시아(4강)를 상대로도 단 1게임도 빼앗기지 않고 결승까지 대회 4연승을 질주했다.
안세영이 버티고 있는 여자단식만큼은 중국도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안세영은 결승 두 번째 경기로 펼쳐진 여자단식에서 전영오픈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퉜던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2-0(21-17 21-16)으로 물리치며 ‘대회 전승’을 기록했다. 1게임을 먼저 따낸 안세영은 2게임 초반 3-6으로 밀렸지만, 7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첫 경기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펑옌저-황둥핑 조에 1-2(16-21 21-17 15-21)로 패한 한국은 안세영의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어진 남자단식에서 전혁진(요넥스)이 스위치에게 0-2(5-21 5-21)로 완패해 다시 끌려갔다.
계속된 여자복식에서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류성수-탄닝 조에 0-2(14-21 17-21)로 져 준우승이 확정됐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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