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2연속 극장 역전골’ 김도균의 서울E 극장 ‘절찬 상영 중’

포포투 2025. 5. 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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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가 또 한 번 극장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 이랜드 FC는 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에서 성남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 이랜드 FC는 승점 20점(6승 2무 2패)으로 리그 2위, 성남FC는 승점 16점(4승 4무 2패)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직전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으나 8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주던 성남FC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던 김도균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아이데일과 페드링요가 위치했고 허용준-오스마르-백지웅-에울레르로 이어지는 중원을 구축했다. 수비 라인은 김현우-곽윤호-김오규-배진우가 호흡을 맞추며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극장골이 다시 한 번 터졌다. 9라운드 경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아이데일의 골로 역전승을 기록했던 서울 이랜드가 10라운드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 역전골을 기록하며 짜릿한 2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김도균 감독의 ‘공격축구’가 녹아들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9라운드까지 17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성남전으로 2득점을 추가했다. 화끈한 공격만큼 다소 많은 13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2경기 연속 극장 역전승은 선제골을 내줘도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다는 서울 이랜드의 정신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표상으로도 앞선 팀은 서울 이랜드였다. 60%의 점유율과 함께 9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에울레르의 동점골 이후 흐름을 가져오며 후반전까지 계속해서 성남의 골문을 노렸고 골대를 맞은 에울레르와 아이데일의 슈팅과, 성남 유상훈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 이랜드의 약진 속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에울레르는 날카로운 왼발로 동점골을 넣으며 5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188cm의 큰 키를 앞세워 최전방에서 든든하게 버텨주는 아이데일은 지난 경남전 멀티골을 통해 5골 2도움으로 에울레르와 더불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의 활약 속에서 이번 경기의 방점을 찍은 건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이었다.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후반전 계속해서 교체 카드를 통해 흐름을 가져오려 했고, 교체로 투입되었던 채광훈과 정재민이 극장 역전골을 합작해 내며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지난 경남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극장 역전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조연’이 되었던 정재민이 이번 성남전에서는 직접 역전골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 극장의 ‘주연’이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김도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마지막에 득점한 정재민도 경기 투입 시간 많지 않은데 최근 개인적으로 열심히 잘 준비하고 투입했을 때 본인 역할 충실히 잘해줘서 그런 부분들 칭찬해주고 싶다”며 정재민을 칭찬했다.


이어 “결국은 정신적인 문제와 직결되는 거 같다. 멘탈적으로 막판에 두 팀 다 지쳤을 때 집중력이다. 코너킥 나왔고 거기서 채광훈이 좋은 킥 보내줬고 정재민이 거기서 득점했는데 결국 골을 마지막까지 넣겠다는 집중력이 승부를 가른 경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 이어서 마지막 시간에 득점하게 됐는데 이런 게 생기고 승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팀에 힘이 생긴다. 계속 이런 게 이뤄지면 오히려 마지막에 우리가 더 득점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이 생긴다. 좋은 현상 같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강조했다.


글=‘IF 기자단’ 5기 이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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