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역고문, 영국 향해 "중국 공산당에 순응하는 하인"

이준범 ljoonb@mbc.co.kr 2025. 5. 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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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주도한 핵심 참모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영국을 '하인'에 비유하며 공개적인 경고성 발언을 내놨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미국이 최대 사기꾼 중국으로부터 관세전쟁으로 공정성을 얻어내려 애쓰는 동안, 영국과 EU는, 중국이 미국에 팔아넘겼을 제품들의 쓰레기장이 되지 않도록 매우 경계해야 한다"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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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주도한 핵심 참모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영국을 '하인'에 비유하며 공개적인 경고성 발언을 내놨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현지시간 3일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영국은 중국이 소프트파워를 확산하려 제공하는 조건 가득한 선물 때문에 중국 공산당에 지나치게 순응하는 하인이 돼 왔다"면서 "선물을 건네는 권위주의적 중상주의 정권을 조심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을 '흡혈귀'라고 칭하며 "중국 흡혈귀가 미국 피를 빨아먹지 못한다면, 영국과 EU의 피를 빨아먹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미국이 최대 사기꾼 중국으로부터 관세전쟁으로 공정성을 얻어내려 애쓰는 동안, 영국과 EU는, 중국이 미국에 팔아넘겼을 제품들의 쓰레기장이 되지 않도록 매우 경계해야 한다"도 주장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동맹국을 향해 쓰지 않는 강도 높은 표현이 담긴 나바로 고문의 발언은 최근 중국과 경제 협력을 고려하고 있는 영국 노동당 정부와 EU의 행보를 의식해, 중국에 대한 경계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712821_367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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