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2개 달린 뱀 등장…전설의 '쌍두사', 밥은 어떻게 먹나?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쌍두사(雙頭蛇)가 미국 파충류 전문 매장에 등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파충류 전문 매장인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East Bay Vivarium)에서 희귀한 두 머리를 가진 캘리포니아 킹스네이크(California Kingsnake)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뱀은 지난해 9월에 부화했으며, 현재 생후 7개월을 넘기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4일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이 뱀은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각각 '지크(Zeke)'와 '엔젤(Angel)'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두 머리는 하나의 척추를 공유하며, 내부 장기 역시 하나의 심장과 소화기관을 공유한다. X-레이 검사 결과, 이 구조는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머리는 각각 독립적인 뇌를 가지고 있어 때때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엔젤이 주로 먹이를 섭취하고 있다. 지크는 식도 구조의 이상으로 인해 아직 먹이를 삼키지 못하고 있다. 지크는 먹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먹이를 섭취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 직원들은 이 뱀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두 머리를 가진 뱀은 생존율이 낮지만, 지크와 엔젤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20~30년의 평균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 뱀은 판매 대상이 아니며, 매장에서 계속해서 돌볼 계획이다.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파충류 전문 매장 중 하나다. 다양한 파충류와 양서류를 사육· 판매하고 있다. 이번 두 머리 뱀의 탄생은 전 세계 파충류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매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관련 사진과 영상이 공유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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