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언제?…빅텐트 걸림돌은
【 앵커멘트 】 국회 출입하는 김지영 기자와 뉴스추적 시작합니다.
【 질문 1 】 김 기자, 김문수-한덕수 두 후보의 단일화는 이미 기정사실인 거잖아요. 중요한 건 시점인데 언제쯤일까요?
【 답변 1 】 현재 국민의힘 당 차원은 물론이고 두 후보 캠프 모두 단일화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대선이 불과 한 달 남았는데 지금은 아직 당의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된 게 아닌 만큼 일사불란하게 선거 운동을 할 수 없거든요.
후보 캠프와 당내 취재를 종합하면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오는 11일 전에 단일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습니다.
이번주 중으로 두 후보가 만나면서 단일화의 구체적 방식과 절차를 합의하고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그런데 두 후보 모두 단일화 주체는 당연히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텐데 캠프 간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까요?
【 답변 2 】 양측 모두 후보 간 일대일 담판을 통한 추대보다는 여론조사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관건은 여론조사 룰인데요, 각 후보에 조금 더 유리한 룰을 정하려는 겁니다.
당내 경선에서 당심과 민심의 선택을 받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기존 당심·민심 50%를, 현재 무소속인 한덕수 예비후보 측은 일반 국민 100% 여론조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김 후보 측은 "후보가 강조해 온 '당원이 납득할 만한 방식'을 토대로 어느 쪽이 유리한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고요.
한 후보 측은 "원샷 경선은 일반 국민의 뜻을 묻는 게 적절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 질문 3 】 그런데 결국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겨야 하는 거잖아요. 더 중요한 건 범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빅텐트 같은데요?
【 답변 3 】 맞습니다. 일단 단일화는 상수고요, 변수가 빅텐트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3자 대결에서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6% 정도 나오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한덕수 후보는 오늘(4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에 대해 '훌륭한 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 "지난번 대선에서 호남에 대해서 정말 같이 가자는 호소를 하는 것을 제가 정말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정말 훌륭한 분이고 저는 그분은 특히 굉장히 중요한, 우리 모두가 같이 하고, 같이 하고 싶고…."
【 질문 4 】 국민의힘이 말하는 빅텐트에 만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등 민주 진영 인사까지 포함된다면 정말 파급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가능성은 있을까요?
【 답변 4 】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대선 출마를 예고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앞서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을 말하면서 '국민의힘' 당명 변경을 제안했었죠.
이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이후 생각해 볼 수 있다"면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고요.
한덕수 후보 역시 "대선 전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당명 변경을 대선 공약에 담을 수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선거 구도에서 반이재명 전선으로 최대한 모든 세력과 힘을 합치겠다는 전략입니다.
【 질문 5 】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단일화를 아주 강하게 비판했죠?
【 답변 5 】 민주당은 국민의힘 단일화는 아바타 간의 싸움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전광훈의 아바타, 한덕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바타라며 더하면 더할수록 합계 총점이 내려가는 환상의 마이너스 시너지라고 비꼬았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노욕과 노욕이 부딪치는 진흙탕 기 싸움으로 후보 등록 시기를 넘겨 한덕수 전 총리는 등록도 못 하고 중도에 하차하거나 또는 결국 막판 김문수로의 단일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한 주가 국민의힘 단일화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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