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당원에 “모든 여론조사 적극 참여…남은 한 달 전력투구” 문자

민정혜 기자 2025. 5. 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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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단체방에 여론조사업체 전화번호 공유 “차단 풀고 응하자” 독려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의 모습. 곽성호기자

6·3 대선을 한달가량 앞두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당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모든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대법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후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민주당이 막판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비상한 시기다”라며 “대법원의 사법쿠데타 등 12·3 내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한 달, 비장한 각오로 전력투구 하자”며 “우선 모든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나와 우리의 응답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다”며 “여론조사에 응답하면 국민이 이긴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등 대법원의 파기환송 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전날(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법원장이 이끄는 대법원의 무리한 절차와 편향된 판단은 국민 법 감정과 상식에 정면 배치된다”며 즉각 탄핵소추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도 전날 SNS에서 이건태 의원이 올린 이러한 내용의 더민초 성명서를 공유한 뒤 “할 수 없다. 이게 마지막이길”이라고 적었다.

박 위원장의 독려에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SNS 단체대화방에서는 다양한 여론조사 업체가 조사에 활용하는 전화번호가 공유됐다. 지지자들은 해당 번호를 공유하며 “이중 차단시킨 번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대선 끝날 때까지는 차단번호를 풀고 전부 받아달라”고 했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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