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의 달콤한 ‘코리안 드림’..LIV골프 코리아 개인, 단체전 석권

이강래 2025. 5. 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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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퍼트를 마치고 포효하는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천500만달러)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66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디섐보는 4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2위인 찰스 하월 3세(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가 속한 크러셔스GC는 단체전에서도 35언더파를 합작해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끄는 2위 스매시GC를 9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크러셔스GC는 캡틴인 디섐보와 찰스 하웰 3세, 폴 케이시(잉글랜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로 구성됐다.

디섐보는 지난 주 LIV골프 멕시코시티에서 준우승을 거둔데 이어 일주일 만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6억 1천만원)를 차지했다. 또한 단제전 우승상금 300만 달러중 자신의 몫인 75만 달러(약 10억 5천만원)를 챙겨 이날 하루에만 475만 달러(약 66억원 6천만원)의 ‘잭팟’을 떠뜨리며 좋은 기억을 안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디섐보가 LIV골프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 LIV골프 시카고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디샘보는 지난해에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우승한 바 있다.

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디섐보는 이날 하웰 3세의 거센 추격에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웰 3세는 11~15번 홀에서 5홀 연속 버디를 낚아 디섐보를 따라잡는데 성공했으나 16번 홀 보기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한숨을 돌린 디섐보는 17번 홀(파3)에서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으며 마지막 18번 홀(파5홀)에선 2온 후 이글 퍼트를 홀 바로 옆에 붙이며 ‘탭인 버디’로 마무리했다.

대타로 출전한 김민규는 마지막 날 더블보기를 2개나 범하는 난조속에 5타를 잃어 최종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2위를, 장유빈은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를 각각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국계가 주축을 이룬 아이언헤즈GC는 8오버파로 13개 팀중 최하위인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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