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단일화 방식 국민의힘에 위임

김영희 2025. 5. 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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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당대회 후 중앙당에 위임 뜻 전달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일요일인 4일 예배 참석차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를 찾아 전창희 담임 목사와 인사하고 있다.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측이 국민의힘에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과 시기 등을 전적으로 맡기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캠프 관계자는 4일 “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가 확정된 뒤 이양수 당 사무총장에게 연락해 단일화와 관련한 룰을 비롯해 모든 사안을 중앙당에 위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양수 사무총장도 이날 연합뉴스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사무총장은 김문수 후보 캠프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면서 이후 별도의 회신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문수 당 대선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단일화 의지는 변함이 없지만, 아무 절차도 없이 함부로 할 수 없으니 기구를 만들어서 논의하자”는 취지로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화 추진 기구는 인선 등 작업을 거쳐 이르면 5일 출범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범보수권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가급적이면 넓은 폭으로 모든 분이 같이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포천 장자마을을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보 단일화 추진하면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일대일로 하느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포함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의 ‘데드라인’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는데 너무 늦지 않게 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기 때문에 저도 최대한 감안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선거대책위 내 단일화 추진 기구의 발족 시기와 인선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건 없고 계속 논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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