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와이어 투 와이어’로 LIV 골프 코리아 초대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끝에 LIV 골프 코리아의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디섐보는 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치고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우승했다.
같은 팀(크러셔스GC) 소속인 찰스 하월 3세(17언더파 199타)를 제친 디섐보는 개인전 우승 400만 달러, 단체전 우승 75만 달러까지 이번 주 한국에서만 475만 달러(약 66억 6200만 원)의 상금을 챙겼다.
디섐보는 첫날 7언더파를 치고 공동 선두로 나섰고 2라운드도 6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마지막 3라운드를 시작했다. 마지막 날에는 같은 팀 소속 선수끼리 우승 경쟁에 불이 붙었다. 하월 3세가 3연속 버디에 5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는 등 무려 9타나 줄이며 공동 선두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디섐보는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5홀 연속 버디로 추격하던 하월 3세가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자 곧바로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넣고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디섐보는 48피트(약 15m)나 되는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결국 디섐보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질 뻔한 위기를 딛고 버디를 추가해 자신의 승리를 자축했다.
한국 선수들은 3라운드 성적이 아쉬웠다. 일시 대체선수로 레인지고트GC에서 경기한 김민규는 마지막 날 5타를 잃고 공동 42위(2오버파 218타), 아이언헤드GC의 장유빈도 마지막 날 2오버파해 공동 48위(5오버파 221타)로 마쳤다.
단체전은 우승 경쟁을 벌인 디섐보와 하월 3세가 속한 크러셔스GC가 35언더파로 정상을 차지했다. 테일러 구치와 브룩스 켑카 등이 속한 스매시GC(26언더파)를 여유있게 제치고 단체전 상금 300만 달러를 챙겼다.
김민규가 경기한 레인지고트GC(14언더파)는 13개 팀 가운데 4위, 장유빈과 케빈 나, 대니 리 등 한국계 선수가 다수 속한 아이언헤드GC(8오버파)는 최하위다.
인천=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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