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보수 후보 단일화 방식·시기 국힘에 위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일요일인 4일 예배 참석차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를 찾아 전창희 담임 목사 등 교회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한덕수 캠프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4/dt/20250504180522707cpuc.jpg)
국민의힘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범보수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를 구성하기로 한 가운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국힘에 단일화 방식과 시기 등을 전적으로 맡기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 예비후보는 이르면 내일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후보 확정 이후 첫 공식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캠프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가 확정된 뒤 이양수 당 사무총장에게 연락해 단일화와 관련한 룰을 비롯해 모든 사안을 중앙당에 위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김문수 후보 캠프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면서 이후 별도의 회신은 받지 못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문수 당 대선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 간담회를 마친 뒤 "선대위 아래 단일화 추진 기구를 빨리 만들고, 이를 통해 한 후보 측과 단일화 문제를 협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단일화 의지는 변함이 없지만, 아무 절차도 없이 함부로 할 수 없으니 기구를 만들어서 논의하자"는 취지로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수석대변인은 추진 기구 설치 시점에 대해 "시점을 못 박을 수 없는 것은 상대방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있는데 우리 일정대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물밑 접촉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단일화 추진 기구는 인선 등 작업을 거쳐 이르면 5일 출범할 전망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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