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계약은 장난이 아니다" 레전드 프로듀서의 일침
박지현 2025. 5. 4. 17:52
윤일상 "계약서 썼으니 일단 이행하는게 맞다"
뉴진스의 韓 음악 비판 인터뷰 관련해 "생각 좀 더 하는게 좋았을듯"
뉴진스 하니가 지난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
'프로듀썰 윤일상' 영상 캡처.
그룹 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지난 3월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 뉴진스 상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뉴진스의 韓 음악 비판 인터뷰 관련해 "생각 좀 더 하는게 좋았을듯"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일상이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갈등과 관련해 소신 발언했다.

윤일상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 업로드된 '소신발언! 뉴진스 사태와 가요계 비하인드 썰 푸는 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계약은 장난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윤일상은 "아티스트를 애정한다고 하면서 아티스트를 위험에 노출시키면 안된다. 그건 진정으로 애정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먼 훗날 지금의 행동을 후회할 수 있지 않나. 그게 먼 훗날이 돼 보지 않고 안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어른들이 도움이 돼야 한다. 그 옆에 있는 어른들이 그 친구들의 앞날을 본인의 이익 때문에 핸들링 한 게 아닌가 생각이 아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사람의 인생을 대신 책임져주겠다는 함의가 있다. 하지만 영리 목적이니까 돈은 벌어야 하지 않나. 거기에서 오는 계륵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내부에 속해있다 보면 비교가 된다. 저쪽 회사가 더 잘해주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티스트는 약간 공산품 같이 되기도 하지만 영세 제작자는 끝까지 갈 수 있고 신뢰가 있는 한 같이 성장하는 케이스가 될 수 있어 아티스트를 귀하게 생각한다"면고 했다.
"물론 (큰 회사가) 아티스트를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터치가 다른 것이다. 어떤 게 맞는지는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 뉴진스는 이미 선택했잖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약서 썼으면 일단은 이행해야 하는 게 맞다. 그러고 나서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터뷰까지 하면서 한국음악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생각을 좀 더 해봐도 좋지 않았을까?"라고 되짚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한데 대해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 1심 판결 전까지 뉴진스는 어도어를 배제하고 독자 활동이 불가능하게 됐다.
박지현 온라인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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