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검색에도 광고 적용하나…챗봇 광고 테스트 본격화
생성형 AI 확산 속 수익화 전략 전환
제미나이 고가 요금제 도입도 검토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부터 기존 ‘애드센스(AdSense)’ 네트워크를 확장해 AI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말 아이에스크(iAsk), 라이너(Liner) 등 AI 기반 대화형 검색 스타트업과 함께 관련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더 많은 챗봇 개발자들이 ‘애드센스’를 활용해 AI에 광고를 넣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구글 대변인은 “대화형 AI 환경에서 관련성 높은 광고를 게재하려는 웹사이트는 검색용 애드센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 검색은 작년 한 해 동안 약 1980억 달러(약 278조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거의 알파벳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하지만 챗GPT,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 기반 검색 대체 서비스가 급부상하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구글이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환경에서도 광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제미나이나 AI 검색 모드에 광고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향후 여기에도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벤처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업계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생성형 AI의 수익화 전략을 찾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이 새로운 제미나이 요금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새로운 제미나이 구독 플랜과 관련된 코드가 확인됐다. 새로운 요금제는 기존 20달러(약 2만8000원) 월 구독 모델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 앤스로픽 등 경쟁사가 200달러 대의 프리미엄 요금제를 운영 중인 만큼, 구글 역시 이에 상응하는 고가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구글은 다양한 AI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용자 확대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운영 비용 부담은 전략 수정의 배경이 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백종원 때문에, 죽고싶네요”…매출 고꾸라지는 가맹점주 한탄 - 매일경제
- [단독] 한덕수 “대법원 의심하는건 망상”...민주당 탄핵시도 저격 - 매일경제
- 설악산에 웬 영국…‘갸우뚱’했던 호텔 30년 버텼더니 ‘헤리티지’ 됐다 - 매일경제
- [속보] 투자의 달인 워렌 버핏 회장 60년만에 은퇴 선언 - 매일경제
- 앞사람 재채기에 옮을수도…한국서 다시 유행하는 ‘이 감염병’ - 매일경제
- [단독] “정말 실망했다”...민주당 ‘관세협상 중단’ 발언에 목소리 높인 한덕수 - 매일경제
- “널 사랑했더라고”…故장제원 아들 노엘, 페스티벌서 포착 - 매일경제
- ‘외국인 건보 부정수급’ 1등은 중국인...작년 한해 얼마나 타갔나 보니 - 매일경제
- 제1170회 로또 1등 20명 각 13.9억원씩…‘3, 13, 28, 34, 38, 42’ - 매일경제
- 다저스, 김혜성 콜업, 애틀란타전 벤치 대기...에드먼 IL행 [오피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