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맞은 천년고도 경주 ‘인산인해’…역사유적지 관광 열기 후끈
보문단지·엑스포대공원서 체험행사 풍성…가족단위 참여 높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황금연휴가 이어진 4일,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봄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경주의 명소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경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한 황리단길은 하루 종일 방문객들로 가득, 골목마다 북새통을 이뤘다.
아이 손을 잡고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젊은 커플과 외국인 관광객까지 몰리며 거리 곳곳이 사진 촬영과 먹거리 탐방으로 분주했다.
또 전통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인근의 대릉원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공원 전체가 인파로 가득 찼으며, 유료 관람이 가능한 천마총 앞에는 한 시간 넘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관광객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월성 등 경주 역사유적지 일대는 물론, 보문관광단지까지 관광객들로 종일 붐볐다.
이처럼 주요 관광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차량 행렬이 이어졌고, 오후가 되자 도심 도로는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지마다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정의 달 기념 이벤트인 '봄 소풍은 보문 소풍'이 운영된다.
연휴기간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가족 참여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3일, 4일, 6일 사흘간 관광객들을 위한 버스킹 행사를 연다.
또 엑스포대공원에서는 황금연휴 기간인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진행된다.
공원 입구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 캐릭터 풍선을 나눠주며, 선덕광장에서는 어린이날 특별이벤트 '같이놀장'이 펼쳐진다. 매직쇼, 버블쇼, 전통놀이, 보드게임, 풍경꾸미기, 블록 만들기 등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