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안타' 두산, 난타전 끝에 삼성에 11-6 완승

강태구 기자 2025. 5. 4. 17: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이크 케이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14승 1무 19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19승 1무 15패로 4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최준호는 3.1이닝 5피안타(3피홈런) 1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제이크 케이브가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재환과 박준영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힘을 보탰다. 또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삼성 선발투수 정민성 역시 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이 시작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1회초 정수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케이브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되는 무사 2루에서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 김재환이 중견수 뜬공을 치며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이 2타점 2루타, 강승호가 좌중간 3루타를 치며 4-0을 만들었다.

삼성도 바로 반격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이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를 성공한 데 이어 주루방해로 3루까지 들어갔다. 무사 3루에서 윤정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을 만회했고, 구자욱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디아즈가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4,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은 바로 달아났다. 2회초 박준영의 내야 안타, 정수빈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케이브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5-3을 만들었고, 양의지의 1타점 2루타로 6-3까지 격차를 더 벌렸다.

삼성도 대포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4-6, 2점 차까지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두산도 대포로 맞불을 놨다. 4회초 케이브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김재환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때리며 8-4까지 도망갔다.

삼성의 홈런포는 멈추지 않았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병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다시 1점을 더 추격했다.

허나 두산의 불붙은 타격감을 막진 못했다. 5회초 오명진의 내야 안타, 김기연의 좌전 안타, 박준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정순빈이 2루수 방면 땅볼을 치며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케이브의 1루수 땅볼로 10-5까지 도망갔다.

두산은 7회초 1사 후 박준영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1-5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9회말 1점을 만회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하며 경기의 승자는 두산으로 정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