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데뷔 첫 FINAL’ LG 장민국,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손동환 2025. 5. 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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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창원 LG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선수들을 대폭 바꿨다. 조상현 LG 감독도 2024년 10월에 열렸던 컵대회 중 “8명의 선수가 달라졌다”고 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LG의 달라진 전력을 보고 싶었다.

장민국(199cm, F)도 그 중 한 명이었다. 2023~2024시즌을 일본 B리그(나가사키 벨카)에서 뛰었던 장민국은 2024~2025시즌 LG 유니폼을 입었다. 높이와 3점슛을 LG에 더해줘야 했다.

그러나 장민국은 LG의 컬러에 빠르게 녹아들지 못했다. 조상현 LG 감독의 수비 농구를 쫓아가지 못했다. 2024~2025 정규리그에서 38경기 평균 7분 52초 밖에 못 뛰었다. D리그 소속으로 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민국은 4강 플레이오프 명단에 포함됐다. 2분 9초 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선수들과 동행했다. 주축 자원들의 훈련 파트너를 자처했다.

LG 관계자는 “(장)민국이는 감독님의 지시사항을 어떻게든 따르려고 한다. 감독님이나 코치님의 조언을 어떻게든 흡수하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어린 선수들의 장난을 일일이 받아준다. 이런 베테랑이 있어서, 팀 분위기가 좋았던 거다”며 장민국의 보이지 않는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그 결과, 장민국은 데뷔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장민국은 4일 오후 훈련 종료 후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그러나 경기를 많이 보기도 했고, KBL에 오랜 시간 있었다. 긴장감을 크게 안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챔피언 결정전의 분위기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우리 팀이 좋은 기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좋은 일이 있어날 것 같다”라며 ‘데뷔 첫 챔피언 결정전’을 이야기했다.

물론, 장민국의 챔피언 결정전 출전 시간은 4강 플레이오프보다 짧을 수 있다. 챔피언 결정전은 4강 플레이오프보다 훨씬 많은 긴장감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 팀 코칭스태프는 주전들을 많이 활용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민국은 코트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 SK 포워드 라인이 두텁고, 정인덕(196cm, F)과 칼 타마요(202cm, F)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민국이 ‘높이’와 ‘3점’을 장점으로 삼는 만큼, 장민국의 장점 또한 LG에 더해져야 한다.

장민국 역시 “코트에 들어간다면, 궂은일부터 해야 한다. 내가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모두 t야 한다. 벤치에서도 팀원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라며 챔피언 결정전 때 해야 할 일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우리 팬 분들과 SK 팬 분들 모두 열성적이다. 경기장 분위기가 뜨거울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그 분위기를 즐기면 좋겠다”라며 챔피언 결정전의 분위기를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또, 팀원 모두가 준비를 잘해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거다. 하던 대로 하면,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챔피언 결정전의 향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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