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인증샷, 잘못 찍으면 큰일"…★들도 피하지 못한 논란의 순간들 [리폿-트]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의미 있는 순간을 남기려다 오히려 구설에 오를 수 있다.
다가오는 선거철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샷은 팬들과 소통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곤 한다. 그러나 그 의도가 아무리 순수하더라도 자칫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정치적 편향 의혹에 휘말릴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여러 스타들이 '잘못된 인증샷'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가수 케이윌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사전투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사진을 개인 계정에 게시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공직선거법상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기표 여부와 관계없이 촬영 자체가 법 위반이다. 해당 법을 어기면 최대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김희철 역시 사전 투표 당시 복장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빨간색 슬리퍼와 분홍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를 방문했는데 해당 색상이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추측성 논란이 제기됐다. 더불어 투표소 앞에서 브이 포즈를 취한 모습이 포착돼 괜한 오해를 불렀다.
하니는 인증샷에 남긴 한 문장으로 여론의 도마 에 올랐다.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은 사진과 함께 "참 어렵던 이번"이라는 문구를 개인 계정에 게시했다가 특정 후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투표'라는 단어를 덧붙였으나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정호연은 청바지를 입고 숫자 '1'이 적힌 종이를 밟고 있는 사진을 게시해 구설에 올랐다. 선거 당일이라는 시기적 특수성과 '1번'이라는 숫자가 특정 정당을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고 해당 사진은 삭제됐다.
몬스타엑스 민혁은 투표 인증샷에 빨간 하트 이모티콘을 사용한 것만으로도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감정 표현이라는 옹호도 있었지만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처럼 투표 인증샷은 스타들이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 중 하나이지만 시기나 표현 방식에 따라 의도치 않은 정치적 해석이 뒤따를 수 있다. 본인의 소신을 표현하더라도 공직선거법 등 관련 규정을 숙지하는 세심함이 필요한 이유다.
특히 투표소 안 촬영, 기호 표시, 선거 포스터 배경 촬영 등은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기에 일반 시민은 물론 유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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