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대 든 지인가방 슬쩍, 출국 시도…중국인 공항서 체포

김동영 기자 2025. 5.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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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서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억대 현금이 담긴 지인의 현금 가방을 들고 해외로 달아나려던 중국 국적의 30대 A씨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중국인 A(30대)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의 한 호텔 로비에서 B(40대·여)씨가 소지하고 있던 가방을 몰래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함께 숙박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가방에는 1000만원권 수표 10매와 9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6000만원)를 포함해 총 2억6000만원 상당의 현금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평소 B씨가 현금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노리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자취를 감춘 A씨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호텔 인근 폐쇄회로(CC)TV와 이동 동선을 분석해 도주 다음날 새벽 공항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추궁 중이다. 또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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