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보호자 96%, 감염 우려로 1인실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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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환자의 보호자 대다수는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1인실 이용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협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병원에 입원 등을 한 환아의 보호자 2855명을 상대로 지난해 11월∼올 4월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환아 보호자 인식 결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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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환자의 보호자 대다수는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1인실 이용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협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병원에 입원 등을 한 환아의 보호자 2855명을 상대로 지난해 11월∼올 4월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환아 보호자 인식 결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어떤 병실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보호자 96%(2743명)가 1인실이라고 응답했다. 2인실을 포함한 다인실이라는 응답은 4%(112명)였다. 또 1인실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다른 바이러스나 세균에 옮을 가능성(교차 감염)이 49%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다른 가족들과 같은 공간을 이용하며 발생하는 소음과 생활 마찰, 공간의 비좁음 등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협회는 실제로 병원 내 다인실에서 다른 환자와 지내다가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협회에 접수된 사례를 보면, ㄱ병원 3인실에 장염 환아 3명이 입원했는데 증상이 좋아지다가 다시 열이 나고 상태가 나빠졌다. 각각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로 원인균이 달라 감염된 것이다.
협회는 소아·청소년은 감염에 특히 취약하고 보호자들의 1인실 선호가 높은 만큼, 소아청소년과 병원에서 다인실을 전체의 60% 또는 50% 이상 두도록 하는 규정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 이홍준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부회장은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소아 감염 질환이 유행하면서 1인 병실이 부족한데도 환아 보호자가 막무가내로 1인 병실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환자의 1인실 입원료 부담과 건강보험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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